대전 서구 갈마동 옛날손칼국수 바지락손칼국수

옛날손칼국수

대전 서구 갈마동

바지락손칼국수

5000원

 

간판에는 30년전통이라고 쓰여있고, 실제로 가게에서도 역사와 전통이 느껴진다. 옛날손칼국수와 바지락손칼국수가 있는데 육수베이스는 같고 옛날손칼국수에는 바지락 대신 면이 더 많이 들어있는 차이이다. 사장님은 가게는 물론 골목상권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신 모습도 보기가 좋지만 카드결제를 하기가 조금 미안할 때가 있다.

 

칼국수는 칼국수에 어울리는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국물에서 구수한 맛이 나며 자극적이지 않은 선에서 진해서 마지막까지 들이키기 좋다. 면발은 손칼국수스럽게 적당히 균일하지 않게 부드럽다. 같이 나오는 겉절이도 칼국수와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가격이다. 이 마저도 최근 코로나 시국에 조금 오른 가격이다. 칼국수가 생각날 때마다 부담없이 가기에 정말 좋은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