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대전 유성구 봉명동 일당감자탕 감자탕 大, 볶음밥
강단
2021. 7. 27. 21:45
728x90
대전 유성구 봉명동
일당감자탕
감자탕 大 42000원
볶음밥 3000원
일당감자탕은 봉명동에서도 번화가보다는 역을 지나서 숙박업소가 상당히 몰려 있는 곳 사이에 위치해있다. 조금만 올라가면 유성 자이와 유성 버스터미널이 나오는 입지이다. 그런 곳이라서 그런지 다른 가게와 공유하는 자리이긴 하지만 봉명동 치고는 상당히 널찍한 주차장을 쓰고 있다. 가게 내부는 식탁 자리보다 좌식 자리가 더 많은 구조라서 조금은 올드한 느낌을 주지만 메뉴와 오히려 잘 어울린다고도 할 수 있겠다.
감자탕은 감자탕 치고는 상대적으로 맑은 국물에 우거지가 듬뿍 올라가 있다. 귀엽게 감자도 구석에 통째로 한 개씩 같이 나온다. 흔하지는 않으면서도 감자탕의 본연에 충실한 맛이다. 감자탕으로 유명한 가게들 중에 오히려 진득한 국물보다 맑은 국물로 시작해서 끓여먹으면서 진득해지는 느낌을 주는 곳들이 꽤 있는데 이 가게도 그런 편이고 거기에 우거지로 포인트를 더했다. 사진의 볶음밥은 2인분의 양이다. 김을 꽤나 많이 올려주는 볶음밥도 상당히 맛있었다. 왜 1인분에 3천원이나 하는지 의문이 있었는데 먹어보고 납득하게 되었다. 맛도 상당한데 양도 굉장히 많아서 만족하며 먹을 수 있었다. 감자탕이 생각날 때 마다 들릴 것 같은 집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