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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대전 서구 갈마동 도라 등심카츠, 미니소바

by 강단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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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갈마동

도라

등심카츠 9000원

미니소바 1500원

 

도라는 꽤 핫한 갈마동 골목 한복판에 올해 7월 말에 갓 오픈한 가게다. 일식집이라고 붙어있는데 메뉴는 스시와 돈까스 정도로 선택과 집중이 해두었는데 그렇게 나쁜 선택은 아닌 듯 하다. 양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귀여운 미니소바 메뉴를 준비해 놓은 점도 재미있다. 스시 세트를 보면 도라 세트와 에몽 세트라는 도라에몽을 떠올리게 하는 메뉴 이름을 만들어놨는데, 가게 이름을 빼면 어느 곳에도 이를 떠올리게 할 만한 인테리어나 소품이 없는 점이 오히려 키치했다.

 

소바는 귀엽게 한입에 먹을 수 있게 작은 그릇에 담겨져 나왔고, 그 와중에도 와사비와 같이 먹을 수 있게 해주는 배려도 재밌었다. 양이 많은 사람이라면 고려해볼만 하다. 돈까스는 주문하자마자 튀겨서 조금 오래걸린다고 미리 얘기를 해주었고 갓 튀겨서 그런지 상태는 깔끔한 편이였지만 튀기자마자 바로 나왔는데도 밑젖음이 살짝 있어서 아쉬웠다. 최근 유행하는 소금이 같이 나왔고, 밥에 후리카게가 약간 뿌려져 있어서 살짝 풍미를 더했다. 장국은 색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약간 맑은 편이였다. 주변에 돈까스가 메인인 가게가 2개정도 있는데, 초밥은 유부초밥 가게 외에는 없어서 희소성이 나름 있을 듯 하다. 다음에는 초밥을 시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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