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도룡동 베키아에누보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블랙 누들 파스타, 브리 & 가지 파니니

대전 유성구 도룡동

베키아에누보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블랙 누들 파스타 27000원

브리 & 가지 파니니 19000원

 

새로 개장한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를 쭉 둘러보다가 2층에 위치한 베키아에누보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지하 1층과 5층에 식당가가 있으나 사람이 너무 몰리는 것이 싫어 상대적으로 한가한 이 가게를 찾게 되었다. 옷가게들 사이에 위치해서 유동인구 자체가 확실히 적어서 다행이였지만 그래도 사람 자체가 워낙 바글바글해서 사람이 적지는 않았다. 베키아에누보는 신세계푸드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라 신세계가 새로 생기면서 따라 입점한 듯 하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서인지 새로 뽑은 직원을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이 계속 가르치면서 일하는 것이 보였다.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는 두 개의 메뉴를 주문했다. 블랙 누들 파스타는 참깨 소스 베이스에 잘 익힌 해산물을 잔뜩 같이 버무린 파스타이다. 관자, 새우, 오징어를 큼직하게 익혀서 올리는데 하나하나 큼직해서 식감도 괜찮았고 양도 꽤 무난했다. 소스가 따뜻하고 상큼해서 나쁘지 않았으나 건물 자체가 온도를 낮게 관리하는지 음식이 금방 식어서 좀 아쉬웠다. 파니니는 가지와 함께 꽤 두터운 브리치즈가 메인인데 따뜻하게 녹인 치즈와 애초에 부드러운 가지가 만나니 식감이 아주 부드러웠다. 곁들여지는 감자와 샐러드는 전반적으로 평이했고 굳이 말하자면 샐러드가 너무 소스에 절여져서 나온 것이 기억이 난다. 대기인원이 있는지 가게 앞의 기계에서 확인할 수가 있는데 지나가며 대기가 없다면 충분히 들릴 수 있는 가게다.